9명의 저자 분의 글이 하나의 유기적인 글로 막힘없이 읽히는데 편집자님과 저자님들의 노고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. 다양한 배경을 갖고 계신 분들의 인사이트를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었습니다. 저자분들을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등 SNS에서 단편적인 글로만 접하다가 정제 된 글을 통해 접하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.

직접 마주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짧게 짧게 보았던 글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도 했고, 글 속에 나타난 삶의 태도로 데이터에 대한 접근법을 새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. 배경이 다양한만큼 시행착오도 다양합니다.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은 우리의 여정에 피로를 줄여줍니다.

기술부채, 시각화, 팀워크 등 입문단계나 아직 접하지 못했거나 애써 미루고 있는 문제들을 먼저 격은 선배들의 노화우를 9명에게 듣는 것은 어지간한 행사나 네트워킹으로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.

이렇게 하면 데이터 과학자가 될 수 있다는 지침서는 아닙니다. 분석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테크닉은 더더욱 아닙니다. 이 책은 철저하게 선배들의 경험에서 인사이트를 배우고 가르침을 얻을 기회를 제공 할 뿐 입니다.

각 장 말미에 추천 도서와 자료가 실려 있습니다. 인터넷 자료의 경우 QR코드로 접근성을 높였습니다.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책은 많지만 이 책에서는 인사이틀 배우시면 좋겠습니다.


골든래빗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