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 배우는 셸 스크립트
3월에 소개 할 책은 처음 배우는 셸 스크립트
입니다.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에 친숙하신 분들은 cmd
, console
, bash
등의 이름을 가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들어보셨을 것 입니다.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이런 명령창들을 통칭 쉘
이라고 합니다.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쉘 스크립트
는 shell
에서 사용하는 명령어들을 모아서 자동화 과정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
리눅스, AWS 등 CLI
환경에서 실습하거나 CLI
가 더 편한 환경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분명 있습니다. 저의 경우도 GIT
을 CLI
로 익혀서 기본적인 과정은 CLI
로 처리하는 것 처럼 환경설정 등 분명 선호하시는 환경이 있을 것입니다.(겉핥기로 시작하는 GIT 많이 읽어주세요..) 리눅스 등을 공부 할 때 교재나 강의에서 명령어를 사용해 보거나 이미 만들어진 스크립트를 이용해서 설정을 해본 경험은 있을 것입니다. 그 때 경험으로 나도 저런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료를 찾다보면 이미 스크립트를 짤 줄 안다고 전제한 자료나, 스크립트
가 검색어로 들어가기 때문에 python
, JS
등 같은 스크립트 형 언어에 대한 자료들이 나옵니다. 물론 영어 자료로 읽으면 해결 될 문제이지만 이 책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글 자료가 목마르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. 한글 자료가 있는 블로그도 특정 파트에 관한 부분만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업데이트가 끊겨 있거나 블로그 주인이 필요한 부분만 정리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가 힘듭니다.
이 책은 엄청난 인사이트를 준다거나 프로그래밍 능력 향상을 돕는 책은 아닙니다. 자동화를 위한, 편의를 위한 스크립트를 만들고 편집할 때 필요한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. 이 책은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완독을 해야만 하는 책도 아닙니다. 내가 모르는 부분,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 읽어도 되는 책입니다. 가장 큰 장점은 출판되어 나오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검증 된 자료이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단순히 스크립트 작성에 만족하지 않고 가상환경 관리, 모니터링, 보안 등 CLI
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상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. 그래서 이 책은 가볍게 쉘 스크립트 작성에 필요한 정보만 찾아보기 위한 레퍼런스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.
난이도: 중
추천 대상: 프로그래밍이 어느 정도 익숙한 사용자, 쉘 스크립트 레퍼런스가 필요한 사람
나는 리뷰어다 2021
의 활동으로 작성 된 리뷰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