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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확률 통계는 2019년도에 다시 미분 적분으로 서평들을 쓰기 시작 하면서부터 예고 된 책이어서 정말 기다리던 책이었습니다. 햇수로는 4년만에 드디어 책이 손에 들어와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다시 XX XX 수학 시리즈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읽고 있습니다.

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미적분도 통계도 확률도 큰 수학적 사전 지식없이 책을 시작해 수학적 지식을 가지고 책을 덮게 해줍니다. 보통 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겉핥기로 적당히 이야기를 풀다가 찝찝하게 책이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. 하지만 이번에도 느꼈지만 수학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독자와 간단하게 읽고 큰 그림이 보고 싶은 독자 양쪽을 위해 증명까지 해줍니다.

통계나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노테이션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. 노테이션은 쉽게 말하자면 특정한 의미를 내포한 기호들입니다. 식을 풀어쓰는 것보다 s 같이 한 글자로 약속을 해서 쓴다면 가독성을 높이고 오해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.

내용의 강약이 동시에 존재하고 앞에 이야기했든 깊이 있는 내용을 같이 제공해서 필요한 만큼의 기초지식을 쌓게 도와줍니다. 이 시리즈는 여러분을 수학고수로 만들어주는 책은 아닙니다. 하지만 여러분이 수학적 문제에 직면하거나 필요를 느낄 때 시작하기 좋은 책입니다.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. 탑다운 학습은 빠르게 결과에 도달 할 수 있지만, 결국 더 높은 곳을 보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빈 공간을 채워야합니다.

통계는 분명 어렵습니다. 쉽게 풀어쓰려고 한 이 책 조차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. 누군가는 이 책의 노테이션에 질려 책을 덮을지도 모르고 익숙하지 않은 개념과 용어 폭탄에 질리지도 모릅니다. 하지만 여러분이 치 책을 완독하면 읽기 전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가 조금은 향상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

이 리뷰는 길벗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