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ommit 보충편으로 돌아왔습니다!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법들입니다. 이번 글은 이런 식으로 커밋을 할 수도 있구나하는 참조 정도로만 읽어주세요.

겉핥기로 시작하는 Git -commit편-에서 몇가지 권장사항을 소개 드렸지만 Git을 막 가르쳐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규칙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, 메세지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. 결국 작업 내용을 확인해야지 해당 commit이 뭘 위한 것이었는지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

그래서 방법이 없을까 찾던 중 prefix를 사용하는 방법을 발견해서 저희 팀에 맞게 수정을 해서 사용했습니다.

  • [Add] 신규 파일 추가
  • [Update] 업데이트
  • [Refac] 코드를 리팩토링
  • [Fix]
  • [Mod]잘못된 링크 정보 변경, 필요한 모듈 추가 및 삭제
  • [Remove] 파일 제거
  • [Style] 디자인 관련 변경사항
  • [Release] 배포
  • [Merge] branch를 머지

위와 같은 prefix를 메세지에 달고 내용을 작성했습니다. 저희 팀의 경험으로는 꽤 좋은 솔루션이 되어 주었습니다. commit 단위를 고민할때 한번에 여러가지 prefix가 달리지 않게 파일들을 선택해서 commit을 진행했고, 메세지의 제목만으로 작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.

commit 메세지에서 제목은 전체적인 작업의 흐름을 보여주고 본문은 필요할 경우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주어야합니다. 본문을 작성할 때는 어떻게보다 무엇을, 가 더 중요합니다. 어떻게는 코드를 보면 됩니다. 로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코드를 분석해서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. 하지만 무엇을는 행간을 읽어야 하고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.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선 명시적으로 무엇, 에 초점을 맞춰 작성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.


겉핥기로 시작하는 Git 시리즈는 Git bash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제로 작성 된 글입니다. 이김에 CLI에 익숙해져 보세요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