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X/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
원서 구매를 고민 하던 중 팔로우 중이던 페이스북 책만
페이지에서 번역 소식을 접하고 예약구매를 한 책이다.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소홀했던 UX/UI
구성을 여유가 있을 때 보안 할 방법을 찾다가 디자인 공부를 하던 동생과 현직에 계신 디자이너에게 추천을 받아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받았다.
책의 첫인상은 얇았다. 언뜻 생각해도 이 두께에 그 방대한 양의 내용을 담는건 무리가 아닐까하는 우려로 책의 첫장을 넘기자 우려는 기대로 바뀌었다. 두께는 얇았지만 밀도가 높은 책이었다. 12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각 장에서 이야기를 빙빙 돌리지 않고 핵심을 간결한 어조로 이야기했다. 동시에 직관을 제시해 주었다.
제이콥의 법칙
, 피츠의 법칙
, 힉의 법칙
, 피크엔드의 법칙
, 포스텔의 법칙
등 10가지 UX/UI
구성에 핵심이 될 심리 법칙을 소개하며 서비스에 적용된 좋은 사례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소개한다.
포스텔의 법칙
을 간단히 정리하면 자신이 행하는 일은 엄격하게, 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는 너그럽게
한 문장으로 정리된다. 이 문장을 맞닥뜨리면 머릿속에 무수한 물음표가 생길 수도 있다. 하지만 이 법칙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고 있고, 이 글을 있는 지금도 경험 중이다. 이 법칙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완성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. HTML
이 대표적인 사례이다. 태그가 닫히지 않았거나 헤드가 불완전해도 우리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.
책을 읽다보면 각 법칙들이 독립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.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를 할 때도 있는데, 그 당연한걸 언어로 정리하고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이다. 그래서 각 장의 내용이 당연한 듯하고 앞의 내용과 겹치는 듯 하는게 있어보이지만 내 서비스에 적용하려고 고민하는 순간 다른 난도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.
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진 않는다. 고민하고 발전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10개의 이정표와 이정표를 엮을 수 있는 2개의 통찰력을 보여주는 챕터로 구성 되어있다. 애플의 디자인은 철학으로 현재의 위치에 올라왔다고 생각한다. 이 책은 그 철학을 위한 10가지의 기반을 제시해주고 있다.
추천대상 : 디자이너를 꿈꾸는 모든 사람, 개발자
난이도 : 하
번역 : Good
리뷰 용 책 이외에도 책들의 장단점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. 번역해주신 책만
감사합니다. 리뷰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