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빛미디어 서평단 <나는리뷰어다>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.

알파고 이후 인공지능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갔을 포켓몬이 그려진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카일님이 번역하신 책이라 읽기 전 부터 번역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고 시작한 책입니다.

직접 데이터를 모으고 모데를 설계해서 학습 후 배포로 서비스하는 시대를 지나서 테크 기업들에서 나오는 오픈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한 서비스 개발 또는 활용이 메인이 된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인공지능 모데를 대하고 다뤄야 할지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

단순히 정확도, F1 점수 등으로 평가할 수 없어진 모델들, 점점 커지는 데이터셋을 어떻게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것인지 등 품질, 커버리지 등 인공지능의 성능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.

인공지능 자체와 툴에 대한 학습을 위한 책이 아니라 정말 어떻게 잘 활용하고 엔지니어링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책이라서 gpt api는 불러왔는데 이제는 뭘해야하지 싶은 앞으로 과정이 막막한 분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될만한 책입니다.